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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VAR이 토트넘의 챔스 4강행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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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비디오판독에 양팀 희비

토트넘 요렌테 골반슛 인정

맨시티 막판 오프사이드에 눈물

중앙일보

맨시티가 토트넘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노골이 선언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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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도왔다.

잉글랜드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4를 기록,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전반 7분과 10분에 2골을 몰아치면서 4강행을 이끌었다. 손흥민 만큼 VAR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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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가 골반슛으로 결정적인 골을 터트렸다. VAR 끝에 팔이 아닌 골반에 맞았다고 선언됐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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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4으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코너킥을 얻었다. 공은 토트넘 공격수 요렌테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주심은 VAR을 실시했다.

요렌테의 손에 맞았는지, 골반에 맞았는지 애매했다. 주심은 수차례 리플레이를 돌려봤다. 주심은 머리를 긁적이기도 했다. 주심은 마침내 요렌테의 손에 맞지 않았다면서 득점을 인정했다.

후반 막판 VAR은 또 한번 가동됐다. 맨시티는 후반 48분 아게로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끝에 오프사이드를 선언, 노골이 됐다. 앞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움직임과 아게로의 위치가 걸렸다. 토트넘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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