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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박유천, 오늘(17일) 경찰 자진 출석…황하나 '마약 구입+뒷배 자랑' 정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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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기자회견장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이소담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늘(1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박유천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박유천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고수해온 바. 이 같은 자진 출석에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로 보인다.

박유천이 연예계 마약 논란에 휘말린 까닭은 남양그룹 창업주 故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로 거론됐기 때문. 황하나와 박유천은 결혼을 약속했다 파혼한 전 연인 사이기도 하다.

황하나는 2015년 5월~6월과 9월에는 필로폰을,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는 마약을 끊고 싶었지만 연예인 A씨의 강요로 투약했고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놓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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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한 후 입장문을 읽고 있다. /rumi@osen.co.kr


박유천은 결국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마약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반박했다. 그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유천은 당시 자신의 연예인 은퇴를 걸고 절박한 심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는 점을 피력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은 물론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도 진행했다. 압수수색이 끝난 후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박유천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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