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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권순찬 감독과 재계약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오늘(16일) 권순찬 감독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연봉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권 감독은 다가오는 2019-20시즌에도 KB손해보험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권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센터로 활약했고, 은퇴 후 모교 성지공고 감독과 프로팀 코치를 거쳐 2015년부터 KB손해보험 코치로 활동하다가 2017년 4월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했습니다.
KB손해보험인 이번 2018-19시즌 정규리그에서 시즌 16승 20패를 기록해 남자부 7개 구단 중 6위로 밀렸습니다.
하지만, 권 감독이 지휘한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이후 상위권 팀을 잇달아 잡으며 반등세를 보여 다음 시즌 도약 기대를 보였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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