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리버풀-맨시티 우승 싸움, 살라-아구에로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리버풀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타이틀이 걸린 자존심 싸움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는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시즌 내내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이 승점 85로 1위에 올라 있고 맨체스터시티가 83점으로 2점 뒤진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리버풀이 앞서가고 있기는 하지만 맨체스터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싸움의 끝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리버풀이 4경기, 맨체스터시티가 5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만큼 시즌 막판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 팀의 경쟁만큼 득점왕 레이스도 치열하다. 주인공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다. 두 선수는 나란히 19골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 경기 전까지 아구에로가 앞서갔으나 살라가 15일 첼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동률을 이뤘다. 살라가 추격하기 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아구에로는 선발 출전했으나 빈 손으로 75분을 보냈다.

살라와 아구에로 외에도 사디오 마네(리버풀 18골),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17골)도 득점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 두 팀 모두 4~5경기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마네와 스털링이 살라, 아구에로를 추격할 여지도 충분하다. 강력한 득점왕 후보였던 토트넘의 해리 케인(17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이탈하면서 네 선수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17골) 등이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경기 수는 맨체스터시티가 많이 남아 있지만 만나는 팀들의 면면을 보면 살라와 마네가 더 유리한 측면도 있다. 리버풀은 카디프시티와 허더즈필드, 뉴캐슬, 울버햄턴 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한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토트넘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같은 강팀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 많은 골을 넣기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