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첫 매진+3연승' LG…주장 김현수 "내일도 꽉 채워주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내일(14일)도 꽉 채워주세요."

LG 트윈스 주장 김현수가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시리즈 마지막 경기도 만원 관중을 기대했다. LG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과 시즌 2차전에서 5-2로 이기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0승 8패를 기록했다.

동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중월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2로 뒤집었다. 순항하던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끌어내린 2방이었다.

김현수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5-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는 "팀이 이기는 타구를 쳐서 기분 좋다. (유)희관이 형이랑 미디어 데이에서 한 대화는 당연히 농담이고, 형도 좋은 투수니까 잘했으면 좋겠다. 다만 우리 팀에는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LG는 지난해 두산에 1승 15패로 열세였던 기억은 잊고 벌써 두산 상대로 2승을 챙겼다. 김현수는 달라진 점을 묻자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고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이해하고 잘 따라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본인이 더 좋은 타격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는 "아직 타격감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다. 내가 더 쳐야 하는데,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잠실 더비 주말 첫 경기를 맞이해 잠실야구장 2만5000석이 가득 찼다. LG는 올 시즌 홈경기 첫 매진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팬들께서 응원해주신 덕에 선수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 내일도 꽉 채워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