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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심기 불편 클롭 감독, "5년 전 미끄러진 그날? 묻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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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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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5년 전 스티븐 제라드가 첼시전에서 미끄러졌던 그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언급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오는 15일 새벽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82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다시 승리를 거둔다면 양 팀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특히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홈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7경기 째 승리가 없고, 지난 2014년, 첼시를 상대로 리버풀은 홈에서 제라드가 볼컨트롤 실수를 저지르며 뎀바 바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결국 리버풀은 0-2로 무릎을 꿇었고,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 트로피를 내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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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을 앞두고 12일, 클롭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클롭 감독에게 5년 전 아픔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클롭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물론 그것에 대해 알고 있지만 우리와 아무 관련 없다. 그때는 살라도 첼시 선수였다. 새로운 시즌이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이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고, 오직 우리의 색깔과 이름만이 같을 뿐이다. 다른 시즌과 비교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그 누구도 나와 나의 선수들과 그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면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것은 일요일 경기에 맞춰져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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