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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더스코스메틱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달성한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더스 탑 10(LEADERS TOP 10s)' 랭킹에서도 공동 1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지난 8일자 '리더스 탑 10' 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코다는 나란히 6개 대회에 출전해 5번의 톱10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올해만 6개 대회에 출전해 그 중 5번의 '톱3' 등극, 이번 시즌 유일하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이다. 작년 데뷔해 뛰어난 활약으로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해 상금 45만 달러(약 5억100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탑 10 피니쉬 비율 80%를 기록한 김효주가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리더스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리더스 탑 10'은 2018년부터 신설된 LPGA 공식 랭킹제도다. LPGA의 매 경기 성적 기준 탑 10에 랭크된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 해당 시즌 탑 10 피니쉬를 가장 많이 기록한 우승자를 가려 트로피 및 총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