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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일으킨 베트남 축구계의 한국 감독 신드롬을 정해성 감독이 잇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티 FC를 이끌고 있는 정해성 감독은 V League1(베트남 축구 1부리그) 이달의 감 독(3월)으로 선정되었다. 호치민시티 FC 또한 이달의 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5일 VPF(Vietnam Professional Football, 베트남프로축구연맹)는 이달의 감독으로 정해성 감독, 이 달의 팀으로 호치민시티 FC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VPF는 “지난 시즌 최하위권이었던 호치민 시티 FC가 정해성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팀 전체가 탄탄해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VPF는 매달 리그에 소속된 각 팀의 코치들과 축구 전 문가들의 투표를 받아 이달의 팀과 이달의 감독을 선정한다.
지난 2017년 10월 호앙아인잘라이(HAGL)의 총감독 및 기술위원장으로 베트남 축구계에 진출한 정해성 감독은 작년 12월 말부터 호치민시티 FC에 합류하여 팀을 이끌고 있다. 직접 베트남 클럽 팀을 이끄는 것은 호치민시티 FC가 처음이다.
정해성 감독은 “먼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선수들이 동계 훈련 간 한 뜻을 가지고 열심 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올라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구단주가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고, 코칭스태프들 또한 나를 믿고 잘 따라주고 있다. 이 모든 분들 덕분에 이 달의 감독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리그 초 반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대로 시즌을 치르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4월 6일 호치민시티 FC와 지역 라이벌 사이공의 리그 4라운드 경기 직전에 열렸다. 경기는 0대0으로 끝이 났다. 호치민시티 FC는 승점 10점으로 계속해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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