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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인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이미향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 1천만 원을 받았고,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 홀 그린 옆의 '챔피언 연못'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달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승째를 거둔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2004년 박지은과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고진영이 다섯 번째입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8개 대회에서 5승을 올리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미향이 단독 2위, 김인경이 공동 4위, 김효주와 이정은이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우리 선수 5명이 이번 대회 '톱 10에 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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