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모두 원소속팀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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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표승주(27)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으로 옮긴다.
기업은행은 “지에스(GS)칼텍스 공격수 표승주와 연봉 1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표승주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표승주는 2018~2019 시즌 레프트·라이트는 물론 센터까지 소화하며 251점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또 자유계약선수 세터 이나연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해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여자부 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이자 국가대표 센터인 양효진 역시 예상대로 현대건설에 남기로 했다.
대어급 자유계약 선수들이 쏟아진 남자부는 모두 원소속팀과 잔류계약을 맺으면서 전력상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레프트 문성민, 센터 신영석, 리베로 여오현, 세터 이승원과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유계약선수들이 모두 잔류하기로 했다. 큰 틀에서 계약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태웅 감독이 “자유계약선수 모두 잡을 생각이다. 외부 에프에이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들의 잔류는 예고됐다.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 역시 레프트 정지석을 비롯해 레프트 곽승석·김학민, 센터 진성태, 세터 황승빈 등 5명과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던 정지석은 정규리그 시상식 직후 “다음 시즌에도 대한항공에서 올해 못했던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고 잔류 의지를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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