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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채은성이 3회 만루 홈런과 5회 희생플라이로 5타점을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LG는 팀 타율(0.209)과 OPS(0.600)가 최하위였다. 출루율이 0.298이었는데 SK가 0.289로 더 저조해 '타율-출루율-장타율' 최하위 3관왕은 겨우 피했다. 홈런 3개를 친 팀 내 최다 홈런 타자 토미 조셉이 2일부터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중이라 실제 공격력은 그보다 더 약했다.
3일 선발 라인업에서 타율 0.300과 OPS 0.700을 모두 넘긴 선수는 채은성(0.333, 0.768) 뿐이었다. 이형종이 타율 0.242에도 OPS 0.753으로 조셉(OPS 1.044)-채은성 다음으로 생산력을 발휘했으나 지난 5경기에서는 16타수 3안타(0.188)에 그쳤다.
김현수(0.188)와 정주현(0.154), 오지환(0.143), 양종민(0.120)은 1할대 타율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었다. 언젠가 살아난다는 기대를 빼면 실질적으로 해결할 선수는 채은성이 유일했다.
채은성은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볼넷에 이어 채은성의 좌전 안타가 나왔으나 LG는 유강남(삼진) 오지환(중견수 뜬공) 양종민(1루수 파울플라이)이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접 해결했다. 2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박주홍의 140km 직구가 한 가운데로 들어왔다. 채은성은 좌중간 담장을 넘는 그랜드슬램으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LG는 순식간에 4-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박용택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얻은 1사 1, 3루 기회를 살렸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LG가 5-0 리드를 잡았다. 채은성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율은 0.350, OPS는 0.85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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