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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2018-2019 V리그 역대 최고 흥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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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자배구 인기가 좋아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관중들이 프로배구 GS칼텍스-현대건설의 경기를 보고 있다. 만원관중. 자리가 없어 계단에 앉은 관중들도 있다. . 2019.3.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 1일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 전체 평균 시청률은 전 시즌(0.85%)보다 24% 상승한 1.05%로 1%의 벽을 허물었다.

남자부는 1.11%로 0.89%를 기록한 전 시즌에 비교해 25% 올랐고, 여자부 역시 수요일 2경기 편성에도 0.79%에서 0.98%로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포스트시즌 시청률은 2.15%로 1.25%를 기록한 지난 시즌 시청률에서 72%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그중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역대 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하며 봄에도 꺼지지 않는 배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관중 수 역시 지난 시즌 51만7천674명에서 12% 증가한 58만448명이 배구장을 찾아 역대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오후 5시에서 7시로 경기시간을 변경한 여자부(25만1천64명)가 26%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남자부(32만4천682명) 역시 3% 늘어났다.

'흥행몰이'를 주도한 것은 서울 장충체육관을 연고로 하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였다. 두 팀은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장충체육관에 봄을 몰고 왔다.

아쉽게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두 팀의 활약 속에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대비 46%, 우리카드는 25% 증가한 관중 수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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