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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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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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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프로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의 이정철〈사진〉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2일 이정철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다. 이 감독의 계약은 2020년까지였다.

이 감독은 2011년 8월 IBK기업은행 배구단 창단 감독으로 2년 만에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V리그 대표 감독이다. 그는 지난 8시즌 동안 세 차례 V리그 우승, 세 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11~12시즌에 이어 이번 2018~19시즌이 두 번째이다. 나머지 6시즌은 모두 '봄 배구'를 치렀다.

김창호 IBK기업은행 단장은 "성적 문제가 아니라 구단의 변화와 혁신 차원이다"라며 "창단 이후 지난 10년 동안 팀을 명문 구단으로 도약시킨 이 감독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엔 한국전력의 김철수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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