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선수들 훈련을 바라보고 있는 이정철 감독. 양광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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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철 감독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보직을 고문으로 바꿨다"면서 "2018~19시즌이 끝난 후부터 팀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구단 차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내외 주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8월 신생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초대 감독을 맡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인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8시즌 동안 3번의 V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이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IBK기업은행은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임성한 수석코치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창호 IBK알토스배구단 단장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팀을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고, 3번의 V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 우승을 달성하며 팀을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도약시킨 이정철 감독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구단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선수들이 신바람 나게 배구를 하고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배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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