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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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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야구장 2곳 스마트 경기장 조성 지원..."축구·농구·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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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이번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사업비 1270억원이 들어갔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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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수원 KT위즈파크,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등 2개소의 스마트 경기장 조성을 지원한다.

스마트경기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관중에게 다시점 중계와 실시간 중계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단이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축적해 상항 관리, 대처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스마트 경기장 2개소는 지난해 경기장 구축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각각 국고 6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구단 내 부담까지 포함하면 총 예산은 KT위즈파크 26억9300만원,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은 21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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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파크의 스마트 경기장 계획.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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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NC파크 마산구장의 스마트 경기장 계획.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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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파크는 중계화면에 잡히지 않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화면을 회원 25만명을 보유한 구단 공식 앱을 통해 중계할 수 있는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했다. 구단은 경기장 내 통합운영실을 구축해 회원 정보, 좌석 점유율, 식음료와 상품 매출 등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한다. 이를 분석해서 구단 마케팅 전략 수립과 고객별 맞춤 혜택 제공에 활용한다.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은 대형 전광판에 타구 발사각, 비거리, 트래킹데이터 등 실시간 경기 기록이 표출되는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했다. 또 전광판을 통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관중 참여와 SNS의 응원 참여 영상도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통합운영실에선 재난 상황에 따른 행동 요령을 경기장 전체에 즉각 전파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 경기장 4개소 구축 공모를 실시한다. 특히 야구장뿐 아니라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프로스포츠 종목의 경기장에도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해 더 많은 관중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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