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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학의 특검 할테니 드루킹 재특검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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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수용할테니 대신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재특검을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학의 의혹보다 국민들이 더 궁금해하는 것이 드루킹 사건"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자신들의 허물을 가리기 위해 또다시 적폐와 전 정권 탓에 이어 황교안 대표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전 드루킹 특검이 의혹이 많은 채로 종료됐는데 국민 의혹을 자꾸 부풀리고 확산하기보다는 특검으로 명백히 밝히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하고 싶어하는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특검과 우리가 원하는 손혜원, 신재민, 김태우, 이주민·황운하 경찰청장 건을 같이 특검해주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도록 모두 특검으로 의혹을 해명하자"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의원 수를 270명으로 줄이되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는 국적 불명의 선거제도이자 위헌적인 제도"라며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서 의원정수 10% 감축을 대전제로 해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석수를 어떻게 배분할지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4당이 선거제와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려는 공수처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검경이라는 두 개의 칼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하나의 칼을 더 가지려는 것"이라며 "공수처 진짜 얼굴은 이념 편향적 수사를 위한 사법 홍위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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