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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감성 천재’ 크래커, 미니 2집 ‘도서관’ 발매 “일기 같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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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문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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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감성 음악’으로 이름을 알린 인디 듀오 크래커(CRACKER)가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소속사 문화인(文化人)은 20일 “크래커가 두 번째 미니앨범 ‘도서관’을 비롯해 타이틀곡 ‘안아줘요’의 뮤직비디오를 금일 공개했다”고 전했다.

크래커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첫 미니음반 ‘시작, 끝’에 이어 약 1년 2개월 여 만에 새로운 미니앨범을 통해 팬들을 찾는다.

지난 2015년, 싱글 ‘Flower’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린 크래커는 이후 ‘COLOR’, ‘태양’, ‘그런 날’, ‘표정’ 등 특유의 감성이 녹아 든 음악들을 발표하며 인디신의 탄탄한 팬 층을 다져왔다.

특히 아티스트로서는 물론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해 온 크래커는 가수 청하의 데뷔 싱글 ‘월화수목금토일’을 공동 프로듀싱하며 그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새 미니앨범 ‘도서관’은 크래커가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잔잔한 멜로디 톤의 트랙으로 구성한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동안 프로듀서 활동에 집중하던 멤버 대감과 이두는 이번 앨범에서 함께 보컬에 참여하며 크래커가 지닌 풍부한 감성을 한층 진하게 이끌어낼 예정이다. 앨범 커버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가 맡아 견고한 완성도를 다졌다.

타이틀곡 ‘안아줘요’는 섬세하고 잔잔한 분위기와 멤버 대감의 덤덤한 음색이 조화를 이뤄 감성을 자극할 발라드 넘버다. 이별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는 감정들을 아무 말 없이 안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모두가 크게 다르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음을 노래하는 ‘똑같애’,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을 전하는 ‘문’,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피처링에 참여한 ‘그림’까지 위로와 공감을 주고받는 짜임새 있는 트랙들이 크래커 고유의 음악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선사한다.

이번 신보와 관련해 크래커는 “가끔 무언가에 잠겨 나를 잃어버릴 때, 나를 찾는 과정에서 느끼던 감정들을 담은 고백이자 일기, 편지와도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발표될 이번 새 앨범에 기대를 전했다.

한편 크래커 신곡 ‘안아줘요’를 비롯한 두 번째 미니앨범 ‘도서관’은 20일 오후 6시 멜론 및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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