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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노재욱' 물음표, 우리카드 '첫 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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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세터는 (유)광우도 있다.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아가메즈는 고민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창단 첫 봄 배구를 준비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우리카드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운 두 선수가 아프다.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는 옆구리를 다쳐 6라운드를 모두 쉬었고, 세터 노재욱은 허리 통증으로 10일 현대캐피탈과 시즌 최종전에 나서지 않았다.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부상은 다른 방법이 없다. 세터는 노재욱이 안 되면 유광우가 있지만, 아가메즈는 대체자가 없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가 있고 없고는 다르다. 우리는 아가메즈로 풀어가야 하는 팀인데, 만약 뛸 수 없으면 (나)경복이가 라이트로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가메즈는 코트에 복귀하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일본 이지마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뒤로는 경기장을 계속 찾으며 코트에서 뛰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는 플레이오프에 뛴다고 본다. 열정이 대단하다. 본인이 뛴다고 할 것이다. 경기 감각 문제가 있는 만큼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해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카드는 '도전'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 선수들 개개인 능력이 좋다. 선수들 스스로 풀어갈 줄 안다. 우리 선수들은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우리 선수들보다 상대 선수들의 차원이 높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등 젊은 공격수들이 미쳐줘야 한다. 나경복은 "처음이니까 긴장되긴 하는데, 처음 하는 경기라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유)광우 형은 수비나 2단 토스가 좋고, 더 짜임새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다. (노)재욱이 형은 블로킹에서 장점이 있다. 두 세터의 장점이 다른데 잘 맞춰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막바지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 황경민은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겨 내려고 노력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을 떠나서 골고루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프로 첫 시즌부터 큰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 긴장하지 않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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