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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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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리…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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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5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OK저축은행은 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8 25-22 25-16)으로 꺾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16승 19패 승점 49를 기록해 KB손해보험(16승 19패 승점 46)과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이날 경기가 시즌 마지막이었던 한국전력은 4승 32패 승점 19,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OK저축은행은 악재를 딛고 싸웠습니다.

지난 1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복귀하지 못해 국내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16대 12에서 랠리 끝에 상대 팀 공재학의 공격 범실로 득점을 올렸고 이후 차지환의 연속 오픈 공격 등으로 점수 차를 유지하며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OK저축은행은 23대 22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기회를 만들었고, 24대 22에서 송명근이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3세트는 손쉽게 이겼습니다.

16대 11에서 전병선이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19대 14에선 상대 팀 서재덕의 스파이크를 장준호가 블로킹으로 막아 완전히 승기를 굳혔습니다.

송명근은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차지환이 16득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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