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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OK저축은행, 우승 확정한 KB에 시즌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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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4위 확정…구슬 3점 슛 6개 포함 시즌 최다 25득점

연합뉴스

OK저축은행 구슬
[W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청주 KB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6일 경기도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B를 86-67로 꺾었다.

이번 시즌 KB와 앞선 6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OK저축은행은 마지막 맞대결에야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5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4위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1∼6위 주인공이 모두 결정됐다.

지난 3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는 이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기존에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두루 기회를 줬다.

주장 강아정은 곧바로 발목 치료차 일본으로 가서 명단에 제외됐고 박지수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카일라 쏜튼도 3분을 채 안 뛰었다.

KB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OK저축은행도 다미리스 단타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에 KB에 대승을 거두며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의 3점 슛 2개에 힘입어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내내 2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구슬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25득점을 올렸고, 노현지(15득점)와 이소희(13득점), 진안(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팀 전체 3점 슛이 12개에 달했다.

20점 차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자 정상일 OK저축은행은 감독은 4쿼터 후반 선수들 모두 교체해 12명의 선수에게 모두 출전 기회를 줬다.

KB에서도 모두 13명의 선수가 번갈아 코트에 나섰다. 휴식 시간이 길었던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김진영(14득점), 김가은(14득점), 김민정(12득점)이 활약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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