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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父 진범은 이영석…최수종 억울해서 어쩌나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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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이영석 대신 살인 누명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91회·92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양 사장(이영석) 대신 누명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수일은 노숙자가 된 양 사장을 뒤늦게 알아봤다. 앞서 양 사장은 강수일을 먼저 알아봤고, 빵집 앞을 청소하며 종종 강수일의 눈치를 살폈다.

강수일은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죠. 28년 전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분 맞으시죠"라며 물었다. 양 사장은 강수일을 모른 척했고, 강수일은 "그 사건 재판장에서 목격자라고 증언하셨던 분 맞잖아요. 제 이름 김영훈이에요"라며 붙잡았다.

결국 양 사장은 "그런 이름 모르겠어요. 사장님 나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후 양 사장은 과거를 회상했고, 당시 장다야(윤진이)의 아버지 장대호를 살해한 사람은 양 사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양 사장은 "이제 와서 왜. 거의 30년이 다 된 일인데. 그리고 벌 다 받고 나왔는데 지금 내가 자백해봤자 무슨 소용 있어"라며 진실을 덮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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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수일의 살인 누명 때문에 김도란(유이)과 왕대륙(이장우)은 원치 않는 이혼을 했고, 강수일 역시 나홍주(진경)는 헤어져야 했다. 게다가 나홍주는 나홍실(이혜숙)에게 강수일을 용서해달라며 무릎 꿇고 빌기도 했다.

또 강수일은 봉사를 하기 위해 성당을 찾았고, 그곳에는 나홍주가 먼저 와 있었다. 강수일은 봉사가 끝난 후 나홍주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만난 김에 이거 돌려드릴게요"라며 두 사람의 커플 반지를 건넸다.

나홍주는 "이건 왜 절 주세요. 정 빼고 싶으면 그냥 버리세요. 제 건 제가 버릴게요"라며 서운해했고, 강수일은 반지를 버리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여기서 이렇게 만나면 안 될 것 같네요. 제가 아이들한테 당분간 일이 있어서 올 수가 없다고 잘 얘기해주고 가겠습니다"라며 밀어냈고, 나홍주는 "아니에요. 제가 안 올게요. 아이들은 강 선생님이 만든 빵을 더 좋아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으로 강수일이 살인 누명을 벗고 나홍주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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