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바보→몸개그甲'…'미추리2' 전소민, 新 예능 천재 등극[SS리뷰]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미추리2'에서 전소민이 퀴즈부터 몸개그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예능 천재'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추리2'에서는 천만 원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전소민이 몸을 아끼지 않는 몸개그와 센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영과 전소민은 저녁 식사를 맡았다. 강기영은 팟타이를, 전소민은 밥 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엉망인 비주얼로 걱정을 샀으나 전소민은 장도연의 도움을 받아 먹음직스러운 밥 전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시즌 화제를 모았던 '액션 훈민정음' 게임이 진행됐다. 주어진 초성을 보고 이에 부합하는 동작을 해야 하는 게임. 멤버들은 게임에 대한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전소민 역시 "저는 이 방송을 망치고 싶다"며 게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ㅅㅁ'의 초성을 확인한 전소민은 산통으로 고통받는 산모를 연기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배 안에 가방을 넣고 열연을 펼쳤다. 이에 장도연은 "소민이 우리 프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소민은 강기영과 함께 엄청난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ㅎㅅ'제시어에 두 사람은 "사랑해"라고 외치며 열연을 펼쳤다. 제시어는 '형수'였고 모두에게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내가 웃겨서 딩동댕을 줬지만 너는 왜 늘 이런 스토리냐"며 면박을 줬다.

임수향의 활약도 엄청났다. 그는 "나 방송해야 하는데"라며 울부짖으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 역시 둘리를 따라 하며 현실주의 둘리를 흉내 냈다. 이에 양세형은 현실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손담비 강기영 양세형 그리고 전소민의 볶음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전소민은 '추리 바보'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모두가 힌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전소민은 "온 구석을 싸돌아다녀도 모르겠다"고 말해 양세형과 장도연에게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잔뜩 부은 얼굴로 아침을 맞이했다. 소시지와 동태찌개, 갈치구이를 두고 아침 미션을 펼쳤다. 15초 동안 200점에 맞는 아침 체조를 선보여야 했다. 임수향은 아침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목도리 도마뱀을 따라 했다. 이어 전소민도 도전했다. 그는 마빡이 댄스를 따라 했지만, 유재석은 쉽게 합격을 주지 않았다. 전소민은 200점을 획득하기 위해 양세형 강기영과 아사나 자세를 시도했다. 강기영과 양세형의 몸을 아끼지 않는 도움으로 전소민은 아침 식사 획득에 성공했다. 그는 아침을 먹는다는 기쁨에 마빡이 댄스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도연과 전소민은 비행기 동작을 선보였으나 장도연의 다리 길이를 감당하지 전소민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이어 모든 멤버가 힌트가 '게' 임을 알았지만, 전소민만 이 힌트를 알아내지 못했다. "전소민 씨는 알았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전소민은 "몰랐어요"라며 침울해 했다. 마지막까지 전소민은 "난 정말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천만 원을 찾아낸 사람은 강기영과 손담비로 밝혀졌다. 강기영은 500만 원을 획득했고 손담비는 상금을 얻지 못해 괴성을 질렀다. 이어 게스트로 함께한 전소민에게 멤버들은 "미추리와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다. 전소민은 "너무 어려웠다"며 마지막까지 '추리 바보'의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고정 멤버는 아니었지만 '미추리2'에서 전소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몸개그, 그리고 특유의 귀여움으로 무장한 방송 센스까지 갖춘 전소민은 멤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에서 예능인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소민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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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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