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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미추리2' 강기영, 500만 원 획득‥손담비만 어색한 연기에 들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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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미추리 8-1000 시즌2'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강기영과 손담비가 공조했으나 강기영만이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방송된 '미추리 8-1000 시즌2'에서는 게스트 전소민의 좌충우돌 미추리 적응기가 펼쳐졌다.

이날 비주얼은 충격적이었지만 맛은 일품이었던 전소민의 밥전과 강기영의 짬타이로 저녁 식사를 마친 출연진들은 힌트 도구를 걸고 '액션 훈민정음'을 펼쳤다.

전소민과 장도연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소민은 양세찬 분장과 "쏠 수 있어" 김혜수 성대모사로 웃음을 줬다. 장도연은 화사 분장을 하고 "네 멋대로만 해" 노래를 불렀고 유재석을 만족시켰다. 전소민은 판다 분장까지 하며 얼굴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형과 전소민은 엄청난 콤비 플레이도 선보였다.

출연진들은 점점 힌트에도 접근해갔다. 저녁 식사 중 잠시 외출한 임수향은 문장 힌트를 획득했고 손담비는 '장도연'이라는 힌트를 획득해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강기영은 '7-11'이라는 힌트를 화장실에서 얻었다.

게임은 다시 이어졌다. 제시어 게임이었다. 제시어 '첫 키스'가 주어지자 양세형은 "오늘이 날인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꾸미 팀은 "여자가 처음으로 남자와 설왕설래" 문장을 만들어 웃음만 주고 땡을 받았다. 결국 볶음 팀이 "처음으로 나의 입슬을 너에게 준다"는 문장으로 합격을 받았다. 장도연은 '첫사랑' 제시어에 자신의 첫사랑의 실명을 거론하기까지 했다. 이후 장도연은 "고등학교 때 3년동안 열과 성을 다해 좋아했는데 눈 하나 깜짝 안한 녀석. 빼빼로데이때 준 걸 친구들과 나눠 먹고 있더라. 주둥이를 찢고 싶었다"고 실명 거론한 첫사랑을 설명하기도 했다.

게임 이후 전소민은 "남들 다 잘 찾던데 왜 나만 못 찾는 거냐. 나는 창의력이 딸리나 보다. 그러니까 공부를 못 했지"라고 한탄하며 힌트를 찾아 헤맸다.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톱을 발견한 전소민은 야밤에 톱질까지 했지만 힌트를 해석해내지 못했다. 또한 전소민은 7902 번호를 7092로 잘못 외우는 허당미도 보여줬다. 한편 전소민과 함께 있던 허강과 장도연은 금세 힌트를 알아채는 모습을 보여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한 인물은 냉장고에서 거침없이 스티로폼 박스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이 인물에게 다가온 손담비는 "너 나랑 똑같은 생각하지마. 갖고 가지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스티로폼 박스의 게 안에 숨겨진 천만 원을 발견했다. 손담비는 "너랑 나랑 같이 찾았다"고 감격해하면서 "5 대 5"라고 못박았다.

돈을 숨긴 사람은 김상호로 밝혀졌다. 꺼내져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본 김상호는 "가져갔어. 내 돈."이라며 아쉬워했다. 돈을 숨기며 자신만만했던 김상호는 망연자실해 했다.

"제가 게를 발견했다"고 감격한 손담비는 "수표 제 주머니 안에 있다. 같이 발견했지만 어차피 저 의심하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손담비가 돈을 지니고 있는 것. 하지만 모두가 손담비가 돈을 찾은 걸 알고 있었다. 양세형은 "연기가 지나치다"며 못 찾은 척 연기하는 손담비에 어이없어 했다. 손담비는 임수향을 돈을 발견한 사람으로 몰아갔다.

한편 송강은 "양세형이 범인일 때랑 되게 비슷하다"며 양세형을 의심했다. 송강은 이상하게 자꾸 손담비로 몰아가는 양세형에 의문을 가졌다.

홀로 추리에 실패한 전소민은 힌트로 나온 포도 음료를 맛있게 먹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힌트 맛있다"고 신나하는 전소민에 유재석은 "소민이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후 아침식사 미션에서는 양세형이 미션 코디로 나섰다. 먼저 아침식사를 획득한 양세형은 '양쓰앵님'으로 변신해 손담비의 아침 밥상을 책임졌다. 손담비, 양세형, 손담비는 맛있게 아침밥을 먹었다.

식사 중 유재석은 "오늘따라 모여서 얘기하는 것도 없고 조용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용의자가 있다. 그런데 한 명이 아니다"고 말해 손담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투표의 시간, 유재석은 "돈을 협력해 찾은 경우 두 명을 투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명만 들키지 않은 경우 그 한 사람은 500만원을 획득해 갈 수 있었다.

양세형은 "손담비는 모두가 인정하지 않냐. 손담비랑 한 명 더다. 송강 제외, 김상호 제외, 전소민 제외, 임수향이나 강기영 한 명이 공조한 것"이라고 인물을 추려 나갔다. 이후 양세형은 손담비와 강기영에게 투표했다.

최다 득표자는 6표와 4표를 받은 손담비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자신이 최다 득표자라는 말에 세상 억울한 모습으로 주저 앉았다. 장도연은 "양세형 아니다"라며 대신 억울함을 토로했다.

손담비는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맞다는게 밝혀지고 아쉬움에 소리쳤다.

그리고 양세형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아니었다. 이에 모두가 "강기영?"하며 강기영을 의심했다. 양세형은 "추리 다 했잖느냐. 왜 바보같이 뽑냐"고 역정냈다.

500만 원을 획득한 인물은 강기영이었다. 강기영은 "반쪽짜리 승리라 아쉽다. 담비랑 같이 가져가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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