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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김한길 '급성폐렴' 해프닝…임재훈 의원 "사실무근, 문자 주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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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최근 제기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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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 측근 임재훈 "일주일에 한 번 연락…답장 바로 와"

[더팩트 ㅣ 국회=문혜현 기자]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지만 신약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급성 폐렴으로 다시 입원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더팩트>와 만난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와 관련,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답장도 잘 오는 편이다. 이런 분이 그럴 리가 있나"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임 의원은 또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전 대표의) 건강 악화 등 사실이 없고 입원도 사실무근"이라며 "오늘 아침에도 연락했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 마지막으로 병원에 간 것이 12월 말과 1월 정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21일 김한길 전 대표가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김 전 대표의 건강이 상당히 악화됐으며 집무실인 서울 이촌동 옥탑방도 닫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우 최명길 씨도 남편인 김 전 대표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씨는 22일 자신의 SNS에 김한길 전 대표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 악화설을 해명하고 나섰다.

최 씨는 글에서 "정확지 않은 정보로 많은 분이 걱정하셔서 올립니다. 저도 당황스럽네요. 오늘도 집에서 책보며 함께 운동하며 열심히 잘 지내고 있는데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이렇게 올려도 되는 건지 마음의 상처가 되네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의사는 시한부 판정을 내렸지만 2018년 10월 신약으로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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