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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한국당, 오늘 '부울경' 전대 합동연설회...태극기 세력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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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저딴 게 대통령' 김준교 만나 우려 전달

22일 경기도 합동연설회...23일 모바일 투표 진행

뉴시스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호남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자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14.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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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1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2·27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합동연설회에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순)와 최고위원 후보인 김정희·윤재옥·윤영석·김순례·조대원·김광림·조경태·정미경 후보 등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인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4명이 참여해 당원들에게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과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태극기세력들이 막말과 욕설 등을 해 문제가 됐었다.

대구 합동연설회에서는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이 '김 후보 윤리위 제소'를 이유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연설에 비난을 퍼부은 바 있다.

김진태 후보는 대구 합동연설회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연설회장에서 야유 등 불미스런 일이 생긴 데 대해 저도 마음이 불편하다"며 "특히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치러진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 앞으로는 보다 품격있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연설회에도 태극기세력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일방적인 지지와 응원이 예상돼 관심이 모아진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딴 대통령'이라고 막말한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박관용 당 선관위위원장은 2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21일 김준교 후보를 직접 만나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22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한다.

이후 23일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고, 24일에는 전국 시구군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종이투표(모바일 투표 미참가 선거인단 대상)가 진행된다.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진행된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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