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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국민 10명 중 7명, 원전 확대·유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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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거나 유지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원자력학회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학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사흘간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의 설문조사(신뢰도 95% 수준, 표본오차 ±3.1%)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비중을 현재보다 ‘많이 또는 약간 늘려야 한다’는 답이 35.5%,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32.2%, ‘많이 또는 약간 줄여야 한다’는 31.1%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원전을 추구하는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평가는 ‘못한다’는 응답이 51.7%로 ‘잘한다’는 응답(43.9%)보다 많았다.

원자력학회는“원자력발전 이용 찬성률이 67.7%로 지난해 8월과 11월 1·2차 조사의 71.4%, 68.9%와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국민 대다수가 원자력발전 이용을 찬성한다는 것이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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