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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오리온 '치킨팝' 3년 만에 재출시…"양 10%↑, 더 바삭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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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생산라인 소실 '생산중단'→소비자 재출시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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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오리온은 '치킨팝'을 본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3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치킨팝은 3년 전 이천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되면서 불가피하게 생산 중단됐다. 이후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이어져 기존 대비 양을 10% 늘려 재출시했다.

국산 쌀 가루 함량도 높여 고유의 닭강정 맛과 모양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삭한 식감은 업그레이드 했다. 특유의 길쭉한 패키지 디자인을 유지해 한 손에 들고 가볍게 털어먹을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과 최근 일고 있는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킨팝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과거 향수를 지닌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주 타깃인 10대들의 실속 있는 간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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