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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는 분위기 속에서 아무리 시장이 가라앉아 있더라도 고속도로가 뚫리고 전철이 들어오고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부동산시장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남북통일 시대에 용정산업단지가 어떤 역할을 할지가 중요하다"며 "이는 단지에 어떤 기업들이 들어올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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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포천시가 중탄산나트륨과 유황 온천 등 천연온천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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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해보지도 않고 소음부터 걱정을 하는데, 포천시가 추진 중인 민간항공의 100인승 프로펠러기는 이착륙 시 소음이 거의 없다"며 "경남 사천시의 경우 공군 교육 비행장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에서도 와 훈련을 하며, 사천시는 삼천포와 통합해 잘 사는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천을 기점으로 3000Km 이내인 동북아와 동남아시아 일대 및 서남아시아 일부까지 물류 이동이 가능한 화물선도 들어올 수 있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현재 ‘2020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향후 포천 민간공항 유치를 위한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유치 추진기획단 구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고속도로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아니라 '포천~나진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며 "북한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물류 이동의 첨단 기지로 용정산업단지가 수도권에서 가장 교통이 원활한 적합한 위치에 있다"고도 했다.
또한 "이 산업단지를 친환경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며 "시로서도 기업과 상생하는 길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포천시와 기업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포천시로 주소를 이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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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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