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정보 관계자, 민간 보안전문가, 변호사 등을 인용해 중국과 이란의 대미 해킹 공격이 무역전쟁과 이란 핵합의 탈퇴를 계기로 한층 격발됐다고 전했다.
중국 경우 미국 방산업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강화했으며 그 목적은 상업과 군사 기밀을 절취하는데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관련 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최근 해킹 목표는 보잉과 제너럴 일렉트릭 항공(General Electric Aviation), T-모빌 등이라고 한다.
이들 기업은 신문의 사실 문의에 답변을 거부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성공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이란의 사이버 공세도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격 대상이 수십 개 기업과 상당수의 정부기관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2015년 상업기밀을 훔치는 해킹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보 관계자와 개인 보안 전문가는 미중 간 합의가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며 중국 해커가 사이버 공격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만 중국의 해킹이 한층 은밀히 진행되고 더욱 복잡해져 탐지가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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