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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듀란트 MVP 르브론팀 역전승, 디알로 덩크왕[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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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BA 올스타전. 캡처 | NBA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가 28년 만에 샬럿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빛났다.

듀란트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올스타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31점 7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하며 르브론 팀의 178-164(37-53 45-42 50-36 46-33) 역전승을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각각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팬 투표 1위에 뽑히며 각 팀의 주장이 됐다.

르브론 팀은 듀란트 외에 제임스와 카와이 레너드(토론토)가 나란히 19점씩 기록했고,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도 3점슛 6개 포함 19점을 더했다.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는 등 3점슛 6개 포함 18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전반까지 뒤지던 르브론 팀은 3쿼터 데미안 릴라드와 브래들리 빌(워싱턴)의 3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고, 4쿼터 레너드의 연속 3점슛으로 접전을 만들었다. 승부처가 되자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경기도 더 팽팽해졌다. 클러치 상황에서 듀란트가 잇따라 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고, 제임스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야니스 팀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쿼터에만 덩크슛을 잇따라 꽂아 넣으며 16점을 넣는 등 3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MVP 수상에 실패했다.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는 각각 20점, 1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야니스팀의 레전드 덕 노비츠키(댈러스)는 3분 만 뛰었지만 3점슛 3개를 모두 꽂아 넣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르브론팀의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도 10분간 7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올스타전의 꽃인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하미두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덩크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16㎝의 레전드 센터 샤킬 오닐을 골대 앞에 세운 뒤 뛰어넘어 림 안에 팔꿈치까지 집어넣는 허니딥 덩크를 성공시켜 환호를 받았다. 토비아스 해리스(필라델피아)는 커리를 제치고 3점슛 컨테스트 1위를 차지했고, 스킬스챌린지에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트레이 영(애틀랜타)을 극적으로 제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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