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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NH투자 "신인그룹 '있지' 호조…JYP 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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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의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올해 회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있지의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데뷔 나흘 만에 4천만회를 돌파했고 음원 순위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올해 실적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93억원으로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올해 연간 실적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JYP의 메인 그룹인 트와이스의 지표 성장 둔화가 우려되나 신인 걸그룹 있지의 고성장과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면서 연간 실적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 7일 일본 현지화 걸그룹과 관련해 '니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 모멘텀도 구체화하고 있다"며 "있지의 선방으로 JYP의 걸그룹 경쟁력이 재확인된 만큼 니지 프로젝트 등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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