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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롤챔스] ‘대세는 단식 메타’ SKT, 킹존 꺾고 3위 유지… 킹존은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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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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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메타'를 활용한 SKT가 킹존을 꺾고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SKT T1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KT는 5승 3패로 단독 3위 자위를 지켰고 킹존도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지만 4위를 유지했다.

SKT는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킹존은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투신' 박종익이 맞섰다.

1세트 킹존은 최근 대세인 '단식 메타'로 완벽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14분경 김동하의 빅토르에게 첫 킬을 내줬지만 김혁규 이즈리얼도 킬을 올리며 반격했다.

시간을 보내며 무난하게 성장한 킹존은 날개를 펼쳐 오브젝트를 취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계속해 딜을 넣으며 SKT에 훼방을 놨고 허원석의 아지르는 포탑을 부셨다.

조급해진 SKT는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아지르의 궁국기를 강탈해 한타를 시도했지만 허원석이 이를 그대로 똑같이 시도해 방해했다. 공세를 취한 킹존은 SKT의 정글로 들어가 이상혁의 사일러스를 잡았고 내셔 남작도 사냥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킹존은 억제기 2개를 파괴했다.

SKT가 마지막 교전을 열었으나 격차를 넘지 못했다. 허원석의 아지르가 트리플킬을 올렸고 SKT의 진영에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허원석의 르블랑이 연속으로 이상혁의 리산드라를 잡으며 킹존이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SKT도 반격에 나섰다. 12분경 김동하의 우르곳이 전령을 취한 동시에 문우찬의 잭스를 잡아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오브젝트를 꾸준히 얻어 성장의 격차를 벌린 SKT는 22분경 한타를 열었다. 김동하의 우르곳이 먼저 잡혔으나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트리플킬을 기록해 위기를 넘겼다.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킹존의 정글에 무리한 진입을 하다가 역으로 당했다. 기세를 탄 킹존은 공성에 나서 조세형의 쓰레쉬도 잡았으나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미드 라인에서 김혁규의 카이사와 박종익의 알리스타를 끊었다. 수적의 우세를 점한 SKT는 내셔 남작도 손쉽게 사냥했다.

킹존은 장로 드래곤까지 취한 SKT를 막아설 힘이 없었다. 상대를 밀고 들어와도 막아내지 못했다. SKT는 출혈 없이 넥서스를 부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SKT가 기분 좋게 시작했다. 상대 정글을 계속해 들어가 문우찬의 성장을 억제했다. 킹존의 바텀 라인도 잡아냈다. 킹존도 허원석과 문우찬이 이상혁의 조이를 공략해 반격했다.

운영에 힘을 쓴 SKT는 천천히 포탑을 밀며 우위를 점했다. 드래곤도 모두 다 차지해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를 7000까지 벌렸다.

단식 메타를 끝낸 SKT는 김동하의 피오라가 우직하게 스플릿을 이어가며 킹존을 괴롭혔다. 김동하를 제외한 SKT 4인은 계속해 킹존의 정면을 공략했다. 성장을 이어간 김동하는 28분경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고 쌍둥이 포탑 한쪽을 날렸다.

킹존은 김동하의 피오라를 제어할 수 없었다. 김동하는 재차 킹존의 진영에 들어가 남은 쌍둥이 포탑 하나를 철거했다. 킹존 4명이 달려들어 김동하를 잡았지만 그 사이 SKT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내셔 남작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롤파크│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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