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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한국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黃vs吳vs金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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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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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당대표 선거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국당은 12일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당대표 선거 3명, 최고위원 선거 8명, 청년최고위원 선거 4명 등 총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선 당대표에는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 김진태 의원이 등록하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후보 등록 소감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서로를 포용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며 "이번 전당대회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저부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전대 일정 강행 방침에 항의해 후보 등록 거부 의사를 밝혔던 오 전 시장은 "당에는 이를 합심해 나갈 정치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호소할 주자가 없다"며 "그런 점 때문에 고민의 기간을 거쳐 함께 등록거부 하기로 한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출마하기로 했다"고 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망언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진태 의원은 "나를 심판할 수 있는 건 전당대회에서 당원이지 윤리위원이 아니다. 앞만 보고 가겠다"라며 논란을 뒤로 한 채 출마를 강행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광림·김순례·윤영석·조경태·윤재옥 등 현직 의원 등을 비롯해 조대원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정미경 전 의원, 김정희 한국무궁화회총재 등 총 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김순례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마찬가지로 '5·18 망언'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상태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과 김준교 전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 SNS팀장, 이근열 전 한국당 평화통일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경쟁을 벌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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