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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블랙핑크, 韓아티스트 최초 美'레이트쇼' 출연…케이팝의 새 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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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블랙핑크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인기 토크쇼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쇼'에 출연한 '역사적인' 인증샷이 공개됐다.

CBS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쇼'(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진행자인 스티븐 콜베어는 12일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블랙핑크 오디션이 잘 되면 좋겠다"(Hope my BLACKPINK audition went okay!)는 글을 남기고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바랐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전 9시 뉴욕 맨해튼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진행된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쇼'(이하 레이트쇼) 녹화에 출연했다. 이 녹화분은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블랙핑크는 이날 방송에서 미국 진출에 나서는 각오와 계획을 밝히고, 라이브 무대도 선사했다.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쇼'는 미국 CBS의 간판 심야 토크쇼로, 힐러리 클린턴, 레이디 가가,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잭 블랙 등 유명 가수, 배우부터 영향력 있는 정치인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또 폴 사이먼, 릴 웨인, 자넬 모네, 두아 리파 등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이 쇼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이날 '레이트쇼'에 이어 13일에는 ABC 인기 아침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 15일에는 이 프로그램의 낮 방송인 ‘Strahan and Sara(GMA Day)’에 출연한다.

영향력 있는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블랙핑크의 미국 내 인지도도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케이팝의 독보적인 대표주자라는 사실을 전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킬 전망이다.

앞서 10일 블랙핑크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유니버설뮤직그룹의 그래미 아티스트 쇼케이스 무대에 '인터스코프' 대표로 올라 현지 음악 관계자들 앞에서 '뚜두뚜두'와 '포에버영'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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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공식적인 미국 데뷔가 된 이날 무대에 대해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소셜미디어에서 블랙핑크의 무대를 보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블랙핑크의 인기에 주목하는 한편, "한국에서 온 이 걸그룹은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조명했다.
미국 빌보드 또한 "쇼케이스 오찬에서 미국 첫 데뷔 무대를 선보인 블랙핑크가 영화 '클루리스'를 연상시키는 룩과 더불어 트랩 장르가 가미된 팝곡인 '뚜두뚜두'에 맞춰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춤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칭찬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미국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 출연에 이어 4월 12일과 19일, 케이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위드 기아-인 유어 에어리어-노스 아메리카'에도 나선다.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에 이어 5월 18일 암스테르담, 5월 21일 맨체스터, 5월 22일 런던, 5월 24일 베를린, 5월 26일 파리, 5월 28일 바르셀로나 등 유럽 6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호주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지난달 11일 방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콘서트를 마쳤다. 이달 15일 싱가포르, 23일과 24일 쿠알라룸푸르, 3월 3일 타이베이에서 월드투어 아시아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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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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