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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일시 입국해 선수들 점검에 나섭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선수들을 점검한 뒤 다음 달 3일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입국 다음 날인 3월 1일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현대건설전을 시작으로 KGC인삼공사-흥국생명(2일),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3일) 경기를 차례로 관전합니다.
여자대표팀 구성을 하기 전에 선수들의 경기력을 파악하기 위한 겁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 점검을 마친 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들과 대표팀 운영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편, 배구협회는 올 시즌 V리그의 여자부 경기의 동영상과 각종 통계 자료, 선수 분석 자료 등을 라바리니 감독에게 제공해 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동시에 2017년부터 맡은 브라질 벨로호리존테의 미나스테니스 클럽 감독직을 병행하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을 파악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임기는 오는 10월 또는 내년 1월로 예정된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까지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따면 도쿄올림픽 본선까지 연장됩니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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