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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최호성 선수가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낚시 스윙'과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페블비치 4번 홀에서 최호성이 6m 버디 퍼트를 시도합니다.
공이 바로 홀 옆에 멈추자 아쉬운 마음을 온몸으로 나타냅니다.
현지 해설을 맡은 '골프의 전설' 닉 팔도도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닉 팔도/메이저대회 6승 : 이번 주의 최고 리액션입니다. 올해의 최고 리액션일지도 모릅니다.]
14번 홀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는 장면도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닉 팔도/메이저대회 6승 : 공이 홀에 떨어지라고 미리 몸까지 썼는데 결국 해냈군요.]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제리 켈리의 스윙이 최호성과 조금 닮은 것도 화제가 됐습니다.
[닉 팔도/메이저대회 6승 : 두 선수를 같은 조에 넣었는데 조 편성이 정말 잘됐네요.]
미국 CBS TV는 이른바 '낚시 스윙'을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임팩트 이후에 오른쪽 다리를 번쩍 드는 이 팔로우 스루가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46살에 초청선수로 처음 PGA투어 무대에 선 최호성은 낯선 그린과 깊은 러프에 고전하며 3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비록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독특한 스윙과 특유의 유머 감각,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로 세계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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