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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팝업TV]'진심이 닿다' 이동욱X유인나, 더 강해진 심쿵 케미.."까칠+러블리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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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N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이동욱과 유인나가 다시 만나 더 강력해진 케미를 보여줬다.

6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과 권정록(이동욱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진심은 마약 스캔들 이후 마지막 기회라고 여겨지는 드라마 복귀가 간절했다. 결국 오진심은 연준규(오정세 분)의 로펌에 권정록의 비서로 출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꼬였다. 권정록이 지각한 오진심을 처음부터 좋게 보지 않았기 때문. 오진심은 권정록과 인사를 나눴다. 권정록은 오진심을 모르는 눈치였다. 오진심은 권정록 앞에서 CF 속 모습을 따라했지만, 권정록은 관심 하나 주지 않았고 황당해할 뿐이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까칠하게 굴었지만 "일식 좋아한다. 밥을 어떻게 혼자 먹냐"고 말한 오진심의 말을 기억하고 초밥을 사 왔다. 그러나 권정록은 일을 쉽게만 보는 오진심의 태도에 화를 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여기 회사다. 솔직히 그쪽처럼 일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 달갑지 않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똑바로 하든지 아니면 3개월간 놀고 가든지 해라"라고 경고했다. 오진심은 그 말에 혼자 화장실에서 분노를 토했다.

오진심은 매니저에게 그만둔다고 했지만, 스캔들 전 화려했던 자신의 영상을 보며 복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권정록이 지적했던 복장도 고쳤고, 제 시간에 출근도 했다. 일도 하나씩 배워갔다. 오진심은 일을 열심히 했다고 했지만, 권정록은 재판 서류가 뒤엉킨 사실에 화를 냈다. 오진심은 억울해하며 권정록에게 "변호사님 여자 싫어하시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권정록은 "예상을 빗나가서 안타깝겠지만 저 여자 좋아한다. 아주 좋아한다. 완전 좋아한다. 단지 오진심 씨에게 전혀 관심이 없을 뿐"이라고 쐐기를 박으며 이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권정록과 오진심은 완전히 다른 성향을 보이며 최악의 첫 인상을 그렸다. 권정록은 한없이 까칠했고 오진심은 예쁘고 러블리했지만 순수할 정도로 일에 대해 몰랐다. 결국 서로에게 안 좋은 소리를 내뱉기까지 했다. 그러나 오진심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계에 변화를 알렸다. 비록 오진심은 실수를 했지만 좀 더 가까워질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예측된다.

'진심이 닿다'는 전작에서 눈부신 케미로 인기를 모았던 이동욱과 유인나가 다시 만난 작품인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시작했다. 시작이 나쁘지 않다. 일각에서는 까칠한 남주인공과 백치미의 여주인공이 이제는 식상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동욱, 유인나 두 배우의 열연과 심쿵 케미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로맨스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tvN에서 방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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