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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쉽게 가져간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외국인 선수 마야와 황민경, 양효진의 삼각편대에
이다영의 블로킹까지 곁들이며 25-20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3세트에서 한국도로공사는 파튜와 박정아, 정대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는데요. 특히 18-16에서 문정원까지 득점에 가세하는 등 내리 6점을 올려 23-16을 만들었고,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를 가져가며 현대건설을 추격했습니다.
4세트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 세트’였습니다. 파튜가 공격의 선봉에 섰고, 정대영의 블로킹과 이원정의 서브득점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는데요. 박정아는 4세트에서만 7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마지막 5세트에서 마야의 맹활약을 앞세워 15-13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승점 2점을 보태며 5위 인삼공사와의 격차를승점 1로 줄였습니다. 반면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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