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여자프로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IBK 이정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화성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화성=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업은행은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4)로 완파했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경기 직후 “3-0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한경기 한경기 승점이 중요하다. 나머지 8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가져와야한다. 3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날 경기는 1세트가 승부처였다. 인삼공사는 기량을 회복한 알레나를 앞세워서 기업은행과 세트 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세트 막바지에 결국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리면서 기업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 감독은 “1세트 싸움이 중요했다. 중후반까지 1~2점 뒤지고 있었다. 선수들도 그 부분 잘 알고 있었다. 선수간에 집중력으로 그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업은행은 인삼공사전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하면서 2위로 뛰어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이정철 감독은 아직까지는 ‘봄 배구’를 확신하지 않고 있다. 그는 “결국 상위 4개팀 가운데 마지막에 누가 안착을 하느냐의 싸움이다. 도로공사가 전승으로 올라올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른다. 세 팀 안에 드는 것도 쉽지 않다. 큰 틀에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지만 닥치는 바로 앞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야한다. 다른 생각 하나 없이 그렇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봄 배구를 위해서는 남은 시즌동안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더 착실하게 승점을 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은 모든 팀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와 경쟁을 하는 팀들은 다 마찬가지다. 인삼공사이나 현대건설에게 덜미를 잡히는 팀이 치명타다. 그래서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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