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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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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34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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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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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채정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3연패를 끊어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4 25-22 25-19)로 승리하며 3연패를 마감했다.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34득점을 올리며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고예림이 15득점, 김희진이 13득점으로 활약하며 국내 선수들의 공격도 돋보였다. 1위를 노렸던 GS칼텍스는 알리가 25득점, 이소영이 17득점, 표승주가 11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잠시 쳐졌던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서브와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표승주의 퀵오픈, 김현정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14-7로 벌어졌다. 돋보이는 수비 집중력이 바탕이 됐고, 알리와 표승주가 연달아 득점하며 15-9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의 추격 속에서 먼저 20점을 채운 GS칼텍스는 알리의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접전으로 흘렀다. IBK기업은행이 앞선 가운데, GS칼텍스가 이소영의 연속 공격으로 9-10까지 쫓았다. IBK기업은행이 백목화의 서브로 한 점 달아나자, GS칼텍스가 알리의 득점으로 뒤쪼았다. 어나이의 퀵오픈, 고예림의 서브에 이어 김희진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IBK기업은행이 8점 차까지 벌렸다. 어나이의 블로킹으로 1-1,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역시 팽팽한 양상이 펼쳐졌다. 2세트의 기세를 몰아 IBK기업은행이 먼저 앞섰다. 이고은의 네트터치 범실로 10점을 먼저 채웠고 김희진의 오픈 공격, 어나이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어나이의 백어택에 이어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막판까지 GS칼텍스의 끈질긴 추격이 있었지만 어나이가 마무리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의 분위기는 4세트에도 이어졌다. GS칼텍스를 5점에 묶어둔 채 고예림, 어나이의 득점으로 10-5까지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 역시 길게 이어지는 랠리에도 포기하지 않고,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만회했다. 끈질긴 공격이 빛을 발하며 2점 차까지 뒤쫓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고예림의 서브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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