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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황후의 품격’ 오아린, 신은경에 ‘사이다’ 일침...‘반전성장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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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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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황후의 품격’ 오아린이 장나라의 조력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역 배우 오아린이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명석하고 똑 부러진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처세와 아부에 능하고 계급에 따라 사람을 가리는 속물이었지만, 써니(장나라 분)의 훈육과 진심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

지난 17일 방송에서 아리공주는 검증된 친구 배동을 만나는 자리에서 재벌 갑질을 일삼는 친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며 “재계를 대표하고 대대로 돈이 많으면 무엇 합니까? 저렇게 마음이 가난하고 언행이 빈곤한데”라고 꾸짖었다.

또 써니가 만들었다는 과자를 먹고 땅콩 알레르기로 기절한 아리공주는 그 짧은 순간에도 과자를 하나 챙겨 문병 온 써니의 확인을 받는가 하면, 이 모든 상황을 오해했다며 써니에게 사과하는 태후 강 씨(신은경 분)에게 사이다 멘트를 날리기도.

“할마마마.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방의 다친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사과라고 배웠습니다. 어마마마, 진심이 느껴질 때까지 사과를 받아주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아리공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통쾌함까지 선사했다.

이렇게 똑 부러진 모습으로 장나라의 조력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오아린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황후의 품격’에서 만나볼 수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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