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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채정연 기자] "선수들, 휴식기 때 여유 갖게 하고싶다."
KB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5-27 18-25)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며 추격 동력을 잃은 점이 뼈아팠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2세트를 잡았으면 분위기가 반전됐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에서 서브 범실이 많이 나오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권 감독은 "우리카드가 리시브가 되면 힘들어진다. 그래서 서브를 강하게 넣으려다가 부담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군 제대한 선수들도 잠시 투입된데 대해서는 "경험도 쌓고 해야해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를 마치며 휴식기에 접어든다. 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배구 생각 말고 다른 생각을 시켜놓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이기고 싶을텐데 그러지 못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라며 "하루 이틀 정도는 여유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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