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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육성재·용준형·이기광, '특혜 논란'으로 학위 취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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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비투비 육성재 서은광, 비스트 전 멤버 윤두준 장현승이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SBS 방송캡처, 윤두준, 장현승, 육성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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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 재학 중에 겸임교수 임용?

[더팩트|성지연 기자] 동신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가수들이 무더기로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 모두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14일 오후, 동신대학교가 아이돌 비스트 전 멤버인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과 비투비 멤버인 서은광과 육성재, 포크송 가수 추가열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동신대는 연예인 학생들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도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학과 내부방침에 따라 이들의 출석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해당 학생들의 출석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가수 추가열은 특히 규정과 달리 방송연예학과에 재학하며 학사학위가 없는데도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학생으로서 강의를 들은 시간과 겸임교수로서 강의를 한 시간이 중복돼 수업에 출석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다. 추씨에 대해선 학위 취소와 함께 겸임교수 임용도 무효화 된다.

교육부는 연예인 학생 7명에 대한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다. 동신대에서는 중징계 1명, 경징계 9명, 6명에 경고 조치를 동신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육성재 서은광 장현승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학위 취소와 관련해 자세한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교육부는 연예인 학생 7명에 대한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중징계 1명, 경징계 9명, 6명에 경고 조치를 동신대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통해 학사 부정 등과 관련한 대학들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돌 가수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동신대의 경우, 실태조사 결과에서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육성재 서은광 등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하고 학점을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amysun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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