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나경복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1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꺾었다.
우리카드는 승점을 41로 끌어 올리며 2위 대한항공(승점 46)과 간격을 5점 차로 좁혔다. 4위 삼성화재(승점 35)와 격차는 6점으로 벌렸다.
한국전력(승점 9)은 5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나경복이 공격 성공률 78.57%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은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우리카드의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는 18득점으로 활약했고, 한성정도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 포함 12득점으로 한몫 거들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잇따른 조기 이탈로 국내 선수로만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범실 20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1세트는 아가메즈가 빛났다. 8-8까지 다소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아가메즈가 서브에이스 2개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고 세트포인트까지 잡았다.
아가메즈는 1세트에만 9점을 올리며 우리카드의 선취점을 안겼다.
2세트에도 우리카드는 8-3으로 앞서며 시작했다.
서재덕의 고군분투로 한국전력은 13-10으로 추격하기도 했지만, 우리카드는 세터 노재욱의 고른 공격 분배로 15-11로 다시 달아났다. 2세트에는 나경복이 5점, 아가메즈와 김시훈이 각각 4점을 올렸다.
3세트는 한성정과 나경복이 활약했다. 한성정은 11-10에서 블로킹과 2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벌렸다.
나경복은 18-12에서 2연속 블로킹과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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