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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황후의 품격' 최진혁, 신성록과 대립 "내가 장나라 좋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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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와 나왕식(최진혁 분)은 태후(신은경 분)의 비밀 화원에 몰래 들어가 무엇을 감춰둔 것인지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이미 눈치를 챈 태후는 궁인들을 끌고 화원에 들이닥쳤고, 두 사람은 급히 몸을 숨겼지만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그때 변선생(김명수 분)이 나타나 화원을 정전시켰고, 그 틈을 타 두 사람을 구해냈다.

하지만 나왕식의 경호대 복장 단추 하나가 떨어져 있었고, 태후는 "천우빈 대장 네 놈 정체가 대체 뭐야. 황후를 쫓아낼 구실을 찾아내랬더니 내 뒤통수를 칠 셈이였어. 날 속이려 했다간 이 자리에서 네 목숨줄을 끊어 놓을 것이야. 그러니 잘 생각해서 대답해"라며 총구를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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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빈을 사랑한 소진공주(이희진 분)는 그가 위험에 처한 것을 눈치채곤 다른 경호원의 단추를 뜯어와 천우빈의 것인 것처럼 연기했다. 덕분에 태후는 의심을 거뒀고, 소진공주는 "뭘 하고 다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황후 때문에 네가 다치는 건 못 참아. 나 우리 빈이 믿어. 그러니까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다시는 웃어주지마. 부탁이야 빈"이라며 애틋하게 천우빈을 끌어 안았다.

이윤(오승윤 분)은 "황후마마 어머니께서는 10년 전 황실 병원에서 수혈을 못 받아 돌아가셨죠. 그때 수술실에 황실의 개입이 있었습니다"라면서 "오토바이 사고로 긴급수혈을 받아야 했고 불행히도 황후마마 어머니와 같은 희귀 혈액형이었습니다"라며 이혁(신성록 분) 탓에 사망한 진실을 밝혔다.

오써니는 "우리 엄마가 이혁 그 자식 때문에 죽었단 말이야?"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혁의 처소를 찾아가 뺨을 내리쳤다. 이어 "고작 이 따위로 살려고 우리 엄마 죽인 거야? 우리 엄마 대신 살았으면 제대로 살았어야지 똑바로 살았어야지 고작 바람이나 피우고 사람이나 죽이고 왜 이렇게밖에 못 살았어. 나도 귀한 딸이었어. 그런 나 죽이려고 널 살리고 갔네 우리 엄마가. 죽어서도 얼마나 기가 막힐까"라고 분노했다.

방송말미 나왕식은 동생이 되면 쓰겠다던 소원권을 언급하며 오써니를 놔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제가 좋아합니다 황후마마"라고 고백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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