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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에 포옹…최진혁, 母발견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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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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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신성록이 장나라에 빠졌다.

3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에 마음을 드러낸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는 "이 한복 치마 태후마마 것 맞죠. 여기 묻은 독극물이 태왕태후 마마 죽인 독극물과 같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증거를 내밀었다. 오써니는 "할마마마 누가 죽인 거냐. 죄를 인정하라"고 말했다. 이혁은 "어마마마 지금 이 얘기들이 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태후는 "한복에 독극물이 묻었다 해서 내가 죽였다는 증거가 되냐. 오써니 민유라 두 사람이 합작한 것"이라 말했다. 이혁은 "증거를 제출해서 확인하라"고 말한 뒤 "물론 전 어마마마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유라를 끌고 나갔다. 오써니는 분노해 막말하는 태후에게 "어마마마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 만약 이 일로 저와 궁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이 증거는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궁인은 "온실이 콘크리트 벽으로 막혀 있었는데 역한 꽃냄새가 났다. 너무 진해서 머리가 깨질듯 아팠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이혁의 발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매달렸다. 이혁은 나왕식 엄마 시신을 어떻게 했는지 말하라 했다. 이에 민유라는 "말하면 절 죽이실 것 아니냐"며 "그 전에 병원에 보내지 않겠다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이혁은 애원하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에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명했다.

나왕식은 "민유라를 이용하자고 내가 말했다"고 말했고 오써니는 "민유라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소리냐"고 물었다. 태후는 이혁에게 "이제 말해보라. 태왕태후 돌아가신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폐하가 말하지 않아도 어미는 다 알고 있다. 폐하가 비녀로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말했다.

이혁은 사건 당일 태왕태후가 적어 놓은 긴급 안건문을 본 뒤 비녀를 꺼내 이불에 꽂았다. 그 순간 태왕태후가 들어왔고 "지금 나를 죽이려 한 것이냐. 대체 숨기는 게 뭐냐. 소현황후의 죽음인가. 아니면 오써니를 죽이려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혁은 "소현황후가 바람을 피웠다.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도 몰랐다"고 절규했다. 태왕태후와 이혁은 고성을 지르며 싸웠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태후가 찾아왔고 태왕태후는 "그래 끝까지 가보자"며 태후의 따귀를 때렸다.

나왕식은 민유라에게 엄마의 시신이 어딨냐고 물으며 다시 정신병원에 가뒀다. 나왕식은 정신병원에서 한 남자를 발견했다. 이어 궁으로 들어온 나왕식은 오써니와 식사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나왕식은 소진공주의 침실에서 증거를 수집했고, 맞닥뜨린 소진공주에게 그의 반지를 건네며 주웠다고 말하며 위기를 모면, 그의 환심까지 사로잡았다.

오써니는 태왕태후가 남긴 그림을 보며 '천금도'라고 생각했다. 아리(오아린)는 그런 황후의 관심을 받기 위해 넘어져 다친 척을 했고 궁인에게 나무랐다. 아리는 오써니에게 혼났고 따로 궁인을 불러 보물을 주며 이걸로 덮자고 하며 "없는 것들은 좀만 잘해주면 기어오른다더니 어이없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이 모습을 목격했다. 오써니는 아리를 따라오라고 한 뒤 회초리를 때렸다. 아리에게 "공주 뭘 잘못했냐"고 물었고 아리는 "모르겠다. 아랫것들에 조아리지 말라고 했다"며 울부짖었다. 오써니는 "사과는 그런 게 아니다. 돈이 전부도 아니다. 상대방의 다친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게 사과다"라고 타일렀다.

나왕식은 이혁에게 민유라가 원하는 것 들어달라고 조언했다. 민유라는 "굴다리 아래에 있을 것. 찾기 힘들 것"이라 결국 토로했고 나왕식은 달려갔다. 오헬로(스테파니 리)는 이윤(오승윤 분)에게 "그쪽도 나 좋아하는 것 아니냐. 좋으면 좋은 거지 뭐가 그렇게 복잡하냐"고 말했고, 그런 헬로에 키스했다.

황후 오써니는 개인 방송을 켠 뒤 "제가 태왕태후 마마를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때 오써니의 극단 후배인 하청란이 등장해 황후가 1000만원 빌렸고 그 돈을 태후가 갚아줬다고 거짓말했다. 갑작스런 '빚투'의혹에 황후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어 황후의 가족까지 욕을 먹게 됐고 황후는 "저한테 뭐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가족들한테는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때, 황제 이혁이 등장했다. 이혁은 "아직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말을 한다. 황후와 저 사이 아주 좋다. 써니야 나랑 놀자"라며 그를 위기에서 구해줬다. 태후는 "왜 오써니 감싸주는 거냐"고 분노했다. 오써니는 "누구 맘대로 내 방 들락거리냐"며 화냈다. 이혁은 태후에게 "불화설은 좋지 않다. 황후와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자신이 알려준 곳을 파헤치며 오열하는 나왕식을 목격, 그의 뒤로 다가갔다.

이혁은 악몽을 꾼 뒤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러 나갔다. 그 모습을 본 태후는 "십년 전 잊었냐"고 말했다. 이혁은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죽을 뻔 했었던 것. 그의 출혈로 인해 많은 수혈이 필요했고 결국 병원에 있는 모든 피를 사용하게 되는 바람에 오써니의 어머니는 죽게 됐다. 오써니는 악몽에서 울면서 깼고 이혁은 "무슨 꿈을 꾼 것이냐"고 말하며 그를 안았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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