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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윤종훈, '리턴'으로 꽃피우고 '황후의 품격'으로 미친 존재감..'상 받을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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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윤종훈은 31일 밤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리턴’속 악벤저스 4인방으로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과 함께 캐릭터 연기상을 수상하며 2018년을 마무리했다.

윤종훈은 “사실 '리턴'의 서준희 역할을 개인적으로 주저하고 있었는데, 진심으로 애정과 용기를 주고 잘 이끌어 주신 주동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작가님과 '리턴'의 전 제작진분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항상 좋은 연기에 대한 치열한 고민 놓지 않고 건방떨지 않으면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훈은 올 한 해 실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SBS '리턴'을 시작으로 MBC '이리와 안아줘', MBC '내 사랑 치유기', 특별 출연했던 SBS '황후의 품격' 등을 통해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에 캐릭터 연기상을 수상한 '리턴'에서는 재벌가 '악(惡)벤저스 4인방' 중 가장 유약한 악인 캐릭터인 약물에 중독된 의사 역을 마치 실제 모습처럼 리얼하게 소화해 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혹한 검사에서 ‘동생 바보’라 불릴만큼 동생에겐 한 없이 끔찍한 의붓오빠의 모습을, 주동민 감독과의 인연으로 깜짝 출연한 '황후의 품격'에서는 근육에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극중 황제를 위협하는 테러범으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주말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눈치없고 능력없는 사고뭉치 철부지 남편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로 매주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에 장르 불문 선과 악을 오가는 캐릭터까지 다채롭게 소화해 내며 진가를 발휘한 배우 윤종훈은 단연 2019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앞으로 또 어떠한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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