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를 목격한 주변 이웃 주민은 일부 학생들이 들것에 실려 나올 때 얼굴도 발도 창백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목격자 이야기,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원태연 / 목격자 : 집에 못 들어가니까 차를 문 앞에다가 세워놓고 소방차가 있어서 웬일인가 싶어서 와보니까 애들이 그렇게… 시커먼 게 막 이렇게 흘렀어. 코에서도 막 흘러나오고. 두 번째 애는 입에서만 허연 게 흘러 나왔고 나머지 애들은 입에서나 코에서나 그렇게 나온 것은 없었는데 얼굴이 창백했어. 발도 창백하고 그렇더라고요. 여섯 명을 보고 나니까 더 못 보겠더라고. 그래서 멀리서 나가는 것만 8명을 다 봤지. 밖에서 보기는 했지만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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