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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승엽 야구재단, 유네스코와 스포츠 개발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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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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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이사장이 이끄는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하 이승엽재단)이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서 스포츠 개발과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승엽재단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유네스코에서 설립한 '유스 앤드 스포츠(Youth and Sports)'의 총회인 '펀숍(Funshop)'을 내년 9월 우리나라에서 주최하기로 했습니다.

유네스코의 '유스 앤드 스포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 스포츠 리더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펀숍'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총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0개국의 대표 6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열고, 개최지역 청소년 200여 명과의 교류를 주선합니다.

유네스코 사회인문과학부 총책임자인 나다 알나시프 부국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야구 선수인 이승엽 이사장과 함께 '펀숍'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한국 행사를 통해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유네스코가 스포츠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엽 이사장은 "유네스코와 같이 전 세계인이 신뢰하는 국제기구와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펀숍'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리더들과 한국의 청소년들을 초대해 야구를 경험하고 전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야구뿐만 아니라 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문화체험과 프로야구 관람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이승엽재단과 유네스코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꿈을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3월에 설립된 이승엽재단은 불우 환아 수술비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야구용품 지원사업, 소외계층 어린이 야구캠프, 유소년야구캠프, 복지병원지원금 사업 등 어린이는 물론 노인복지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이승엽야구장학재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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