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현택 '2018 올해의 시민영웅' 16인에 선정

롯데 자이언츠의 오현택이 13일 '2018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시민영웅 16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오현택이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시민영웅'에 선정됐다.

오현택은 지난 1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에쓰-오일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시민영웅 16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을 발굴해 격려·지원하는 '시민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현택은 지난 8월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에 신고한 후 5㎞가량 추격해 무면허 음주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후 오현택은 구단 자체 표창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경찰서 표창, TS교통안전 의인상, 선진교통안전대상 의인상, KBO 클린베이스볼상을 수상했고 2018 올해의 시민영웅에도 뽑혔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